(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17일 코스피(+0.38%)와 코스닥(-0.65%)이 엇갈린 가운데 게임주(+0.55%)는 상승했다. 상승주는 16개였고 하락주는 18개였다.

오늘 게임주 중에서는 넷게임즈·넥슨지티·SNK의 상승률이 컸다. 이중 넷게임즈(+29.94%, 5300원)와 SNK(+29.93%, 6300원)는 전일대비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슨지티는 전일대비 26.18%(4700원) 오른 2만2650원에 장을 마쳤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전날 합병을 알렸다. 넷게임즈는 이날 52주최고가(2만3000원)에 장을 마쳤고, 넥슨지티도 이날 장중 52주최고가(2만325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SNK는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EGDC·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가 자회사 SNK(950180)의 주식을 주당 3만7197원에 전량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SNK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절차다. 한국거래소는 자진 상장폐지 과정에서 소액주주가 입는 피해를 고려해 회사의 최대주주가 지분 95%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 중이다.

이외 선데이토즈(+8.84%) 썸에이지(+7.48%) 액토즈소프트(+5.49%) 엠게임(+5.38%) 등이 5% 이상 상승했다. 이중 선데이토즈는 2거래일연속 상승하며 또 52주최고가(3만5250원)를 기록했다.

게임대장주에서는 크래프톤(+2.17%)은 상승했고 펄어비스(-3.22%) 카카오게임즈(-2.14%) 엔씨소프트(-1.47%) 넷마블(-0.84%)은 하락했다.

반면 플레이위드의 하락률이 높았다. 플레이위드는 전일대비 4.63%(650원) 내려 1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위메이드맥스(-2.77%) 미스터블루(-2.67%) 골프존(-2.39%) 미투온(-2.21%) 조이시티(-1.79%) 웹젠(-1.55%) 드래곤플라이(-1.43%) 등이 하락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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