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창꼬’ 스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쥬니(27)가 깜짝 임신 소식을 알렸다.

쥬니는 11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 VIP시사회에 참석, 무대 인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쥬니는 “결혼발표하고 이런 자리가 처음이다”라며 “오늘 (복장을) 편하게 하고 왔다. 임신했다”라며 과속스캔들을 수줍게 고백했다.

쥬니는 현재 임신 7주차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쥬니의 깜짝 임신 발표에 이날 함께 무대인사에 올랐던 배우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등 ‘반창꼬’ 출연배우들은 물론 시사회에 초대된 배우 정우성, 배수빈, 유아인, 문채원, 박하선 등 톱스타와 3000여 명의 영화 팬들을 놀라게 했다.

쥬니는 앞서 지난 6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3살 연상의 건실한 사업가와 오는 13일 괌에서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반 동안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번 시사회를 끝으로 결혼전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쥬니는 12일 결혼식을 위해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쥬니의 임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신 정말 축하한다”, “연예계 결혼 발표는 임신 소식이 더해져야 제 맛이지”, “결혼해 알콩달콩 잘 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쥬니는 애초 올 가을 결혼이 예정돼 있었으나 드라마 ‘울랄라부부’에 캐스팅되면서 결혼식을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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