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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도남선 기자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김희걸이 16일 오후 3시 반에 서울 강남 노보텔에서 고정진 씨와 화촉을 맺는다.
신부 고정진 씨는 패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재원이다.
2년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두 사람은 신혼 여행으로 싱가포르를 경유해 몰디브로 다녀올 예정이다.
김희걸은 올시즌 31경기에 등판해 2홀드 5.29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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