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인물 사진에 특화된 카메라앱 ‘싸이메라(Cymera)’가 출시 9개월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싸이메라는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첫 출시 이후, 얼굴인식을 통한 인물보정 및 성형기능을 내세우며 젊은여성층 중심으로 매월 100만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왔다.

이번 1000만 다운로드 돌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용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앱으로 성장해 이뤄낸 성과다.

또한, 싸이메라는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220여개국에서 38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층을 넓혀온 싸이메라는 태국에서만 약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카메라 앱 한류열풍을 견인해오고 있다.

현재 싸이메라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 스페인 등에서도 다운로드 수에서 상위 랭킹을 차지하고 있다.

싸이메라는 간단한 터치만으로 이목구비 성형이 가능하고, 헤어, 속눈썹, 볼 터치, 컬러렌즈 등 다양한 미용·메이크업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오고 있다. 지난 9월 iOS버전도 출시돼 꾸준한 인기를 함께 해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기능으로 간편하게 갸름한 턱선을 만들 수 있는 ‘갸름하게’, 세밀한 보정을 구현해 주는 ‘터치 성형’, 인형 같은 눈을 만들어 주는 ‘속눈썹 붙이기’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내년에도 싸이메라만의 얼굴 인식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메이크업, 헤어, 마스크 등으로 실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미용 기능과 꾸미기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렌즈 및 필터 추가 등 새로운 기능을 대폭 추가해 보다 강력한 ‘싸이메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는 싸이메라는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발판 삼아 새로운 포토 SNS를 추가해 전세계 이용자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강민호 SK컴즈 소셜카메라TF장은 “싸이메라의 지속적인 인기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꾸준히 기능을 업데이트한 결과”라며 “다양한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사진 기반의 SNS등 본격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