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사내 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다(多)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임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총 21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5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5개 아이디어들은 ▲중소 이커머스 판매자 대상 실시간 견적, 표준계약, 정산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기존 및 잠재 고객사의 데이터를 지도에 구현한 스마트한 신규영업 지원 어플 ▲화주와 서비스 제공자를 직접 연결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물류비용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오픈마켓형 디지털 물류 플랫폼 ▲고객 초근접 특화배송을 위한 이동식 택배 접수실 ▲선순환 다회용 택배 포장재 운영 시스템 등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신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ESG와 같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하고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는 사내 직원 공모(잡포스팅)를 통해 최대 3명까지 팀원을 모집할 수 있으며 현재 12월 말까지 TF팀 결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중순께 경영진과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발표회를 가지게 된다.

평가는 임직원들의 투표로 이뤄지며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창의적이고 인상적인지를 판단한다. 총 상금은 2000만원으로 득표율에 따라 나눠서 지급된다.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화는 경영진과 유관부서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해 구체화하면서 도전과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이를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91살의 청년기업으로 변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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