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1년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호대출 연체율은 0.25%다. 전년 동월말 대비 0.09%p 하락한 수치다.

10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8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1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그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4%p 하락한 0.28%를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한 0.32%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그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3%p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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