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관 매물 마무리 국면으로 종목별로 다시 반등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 중심의 계단식 상승이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국내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 중 기관매물 출회로 보합 마감됐다. 차익 스탠스는 작은 베이시스 변동에도 민감하게 반응. 매수여력보다 매도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만기주간 차익물량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만 국가 차익물량은 변동성 요인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비차익 매수세에 주목되다.

투신권의 지속적 매물출회 여부는 확인해야 할 변수다.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관련주 주가 긍정적 흐름 보이고 있다. 업종에서는 전기가스, 통신, 의약품 등이 강세를, 금융, 음식료, 억수창고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기가스 관련주는 한파로 전력 수급에 차질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감 확산되면서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미국 정부와 셰일가스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는 소식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배당 관련주는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배당차익을 거두기 위한 투자자들의 수급 몰리면서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와 동 게임의 중국 판권 계약을 3년 6개월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주가가 급등했다. 네오위즈와 네오위즈인터넷 역시 이틀째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정치 테마주는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직까지 선거 결과가 불투명함에 따라 종목투자에 대한 위험 부담이 높아졌다는 심리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조치원 공장의 생산 중단 소식에 급락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7일 생산설비 이전에 따라 조치원 공장의 일렉포일 사업 부문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 금액은 1286억2000만원으로, 최근 생산액의 41.8% 수준이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효과에 시간이 필요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에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10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57.4(0.00%), 코스닥(KOSDAQ) 489.6(0.08%)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81.7(0.12%), 원/엔 13.1(0.15%), 엔/달러 82.4(0.07%), 달러/유로 1.2907(-0.15%)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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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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