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관내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내고장 순천 바로알기’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 속 수험생활로 지친 고3 수험생들에게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등에 대해 바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순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해설가와 함께 하는 유네스코유산 탐방, ▲순천 정유재란 역사교육 및 체험·답사, ▲학교로 찾아가는 4차 산업혁명 및 진로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에서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순천복성고등학교는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천지역에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시민을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체험 등을 통한 지역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수능을 치르느라 수고한 수험생들에게 작은 쉼과 위로를 나누고자 마련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가 사는 순천에 조금이나마 더 알게 하고, 뜻깊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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