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들어 9월 10월 연속 두 달 동안 390억 달러를 초과하며 초강세로 증가하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11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 됐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11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은행 간 외화예금을 제외한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총 383억8000만 달러로 10월말 393억9000만 달러 대비 10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국내은행이 363억2000만 달러러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94.6%이고 10월말 374억 5000만 달러 대비 11억 3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외은지점(20억6000만 달러, 5.4%)은 10월말(19억 4000만 달러)에 비해 1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체별=기업예금은 수입대금 결제 등으로 11월 343억8000만 달러 89.6%로 10월 대비 10억7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11월 개인예금은 40억 달러 10.4%로 6000만 달러 증가하면서 지난 6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316억 8000만 달러, 82.6%) 및 엔화예금(23억 5000만 달러, 6.1%)이 각각 11억 달러, 4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유로화예금(33억 9000만 달러, 8.8%)은 1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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