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11월 인천공항은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11.4%가 증가한 314만명, 화물수송량은 22만톤으로 전년대비 3.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11월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314만명을 기록했다.

일본노선은 독도 영토분쟁 문제로 2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일본 노선의 매출비중이 대한항공은 14%, 아시아나항공은 19%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노선의 부진은 4분기 양 사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중국과 동남아는 각각 12.7% 21.9%의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전체 여객 수송 증가를 이끌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달러대비 주요 아시아국 환율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여객은 견조한 성장세를 내년에도 이어나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한항공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110만명을 기록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78만명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에 신규 도입한 A330-300, A321-200의 영향으로 대한항공 대비 높은 여객수송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과 오세아니아는 각각 -1.8%, -7.6%로 부진했지만 동남아, 중국, 유럽 미주는 각각 +21.9%, +12.7%, +10.0%, +9.2%의 증가를 보였다.

환승객은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51만명으로 전체 여객대비 환승객 비중은 16.3%를 기록했다.

인천공항 11월 화물수송량은 22만톤으로 전년대비 3.5% 증가, 전월대비는 0.6% 증가했다.

2012년 항공 화물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나갔으나, 항공 화물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을 기점으로 완만한 반등이 기대된다. 경기 회복이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10월을 저점으로 점차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다.

한국발 화물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6.4만톤을 기록했다. 무역협회가 발표한 10월 품목별 항공 수출 중량은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했다. 전체 수송 화물 대비 IT제품의 비중이 42.9%, 기계류의 비중은 19.8%를 차지하고 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중국과 동남아, 미주를 제외한 모든 노선이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9.8%, 동남아 +8.9%, 미주 +4.0%, 유럽 -4.0%, 일본 -8.2%, 오세아니아 -29.4%를 각각 기록했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 10만톤 (-3.5% YoY), 아시아나항공 5만5000톤(+17.3% YoY)을 기록했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경기 회복 지연으로 항공 화물 회복이 늦어졌지만, 연말 쇼핑 성수기를 기점으로 완만한 상승세 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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