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디렉터스 프리뷰(Director’s Preview)’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은 이번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주요성과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리니지W는 지난 11월 4일 글로벌 출시 후 동시접속자수 등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했다.
국가별 이용자들간 협력·경쟁 구도가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형성으로 이어졌으며 유저 인프라와 커뮤니티 및 전투지표 등 다방면에서 역대 엔씨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18일차 PvP 총횟수는 1383만9604를 기록할 정도로 활발히 진행됐다고 공개했다.
엔씨는 11월 4일 론칭 후 매주 신규 월드를 증설해오고 있다. 12월 10일에는 신규 월드 ‘아툰’을 추가 개설해 총 16개 월드, 192개 서버를 운영 예정이다. 2022년에는 북미, 유럽, 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
리니지W는 신규 영지 ‘아덴’을 업데이트 한다. 이용자는 메인 영지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켄트성’을 무대로 첫 공성전도 공개된다.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도 선보인다. 다크엘프는 근거리 암살자 컨셉에 맞춰 PvP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다. 이용자는 다크엘프를 새롭게 육성하거나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전환할 수도 있다.
서버와 월드를 오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서버침공을 통해 혈맹 단위로 다른 서버에서도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혈맹 단위를 묶는 연합 시스템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월드 전장 ‘마법사의 연구소’도 오픈한다. 리니지W는 기획 단계부터 월드 단위 전투 구현을 목표로 개발했다. 이용자는 월드 내 모든 혈맹을 수용 가능한 월드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상아탑, 오만의 탑 등의 월드 전장과 월드 거래소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W는 이용자의 자산 가치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개선했다. 최상급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일부 아이템은 유료 콘텐츠(Business Model)를 통해서도 제작할 수 있다. 서버별로 제작 가능한 아이템 수량을 제한하고 상위 등급 아이템 제작 시 기존 아이템을 사용하는 등 아이템 자산 가치 보존에 집중한다.
엔씨는 안정적인 게임 운영과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콘텐츠를 개선 예정이다. 보스 몬스터의 아이템 드랍 방식 역시 공략 난이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합리적인 구조를 선보인다.
이성구 본부장은 “유저들의 게임아이템 등 자산가치 보존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며 “최상급은 오직 필드보스 및 제작에서만 가능토록하고, 하위 아이템은 BM을 통한 제작시스템을 가능도록 하겠지만 이도 그냥 버리거나 낭비되지 않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본부장은 “리니지W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소개한 내용은 12월부터 내년초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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