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직접 불러 제작한 선거 로고송이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그동안 총선 등에서 일부 후보자가 로고송 제작에 참여하거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상록수’를 부르는 장면이 선거 홍보영상으로 사용된 적은 있었다.

하지만, 대선 후보가 로고송 녹음에 직접 참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국민행복캠프는 “박 후보가 로고송 제작에 직접 참여한 것은 비록 서투르지만 한 발짝이라도 더 국민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로고송은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을 개사한 것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박근혜 국민행복캠프는 “국민 여러분~”으로 시작되는 내레이션에서는 박 후보의 진정성 있는 실천 약속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로고송의 노랫말이 박 후보의 삶이나 국민들의 희망이 투영돼 있어 서민층을 중심으로 많은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행복캠프에 따르면 11월21일 녹음한 ‘행복을 주는 사람’ 로고송은 지난 11월27일 발표한 1차 로고송과 함께 7일부터 유세현장과 온라인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7일 발송된 박 후보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메시지에서 제작과정이 담긴 티저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다음은 ‘행복을 주는 사람’ 로고송 개사 노랫말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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