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샘표가 조선 영조 임금이 즐겨먹었던 고추장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구현한 ‘샘표 고초장’을 출시했다. 옛 양반가의 별미장인 ‘토장’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된장 시장을 선도해온 75년 샘표의 독보적 발효 기술력이 담긴 제품이다.
‘고초장’은 고추장의 옛말로, 샘표 연구진은 조선시대의 최장수 임금인 영조가 고초장을 즐겨먹었다는 승정원 일기 내용에 착안해 10년 넘게 재현을 위한 연구에 매진했다. 영조가 좋아했던 고초장 제조법을 찾아 분석하고, 샘표가 축적해 온 우리맛 연구 결과와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샘표 고초장은 깊은 구수함과 깔끔한 매운맛으로 텁텁하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차별화된 고추장이다.
발효한 쌀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맛으로 기존 고추장이 깊은 맛 없이 너무 달고 텁텁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점을 해소했다. 또한 태양초 고추의 깔끔한 매운맛과 간장을 빼지 않고 통째로 발효 숙성한 토장 메주의 깊은 감칠맛을 잘 살려, 칼칼하고 맛있는 ‘집고추장’을 연상케 한다. 기존 자사 고추장보다 무침성이 좋아 볶음 요리는 물론 탕이나, 나물을 무칠 때도 활용하기 좋다.
샘표식품 장류 마케팅 담당자는 “샘표는 장(醬)을 가장 잘 아는 회사로서 소비자에게 좋은 고추장을 선보이기 위해 긴 연구 여정을 지속해 왔고, 이 연구가 올 9월 ‘샘표 유기농 고추장’의 해외 어워드 수상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샘표 고초장은 산해진미에 익숙한 임금이 즐겨 찾을 정도로 매력적인 고초장의 장점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자부심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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