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스마트(SMART)’ 학생복 사업을 스마트의 유통망 및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스마트F&D’에 지난달 30일부로 양도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학생복 사업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적합하다는 여론과 대기업의 중소상생 실천을 강조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스마트 사업에 대해 지속 고민해온 결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인수 대상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업 및 개인이 인수 희망 의사를 밝혀왔으나, 스마트F&D가 회사의 중소상생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고 지난 20여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오면서 스마트 학생복 사업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 관련 사업역량이 가장 우수하다는 점에서 사업 인수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 양도에 따라 스마트F&D는 올해 동복 유통을 시작으로 2013년 하복부터는 스마트 학생복의 생산,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스마트 학생복은 스마트F&D로 인수된 이후에는 생산·유통·판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사업 경쟁력, 브랜드 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발전된 모습으로 학생복 업계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학생복 사업 양도 이후,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미국, 영국 등 6개국에 진출해 있는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을 비롯한 자체 브랜드들의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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