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인터파크가 ‘해외 직배송’ 서비스를 신설, 신발 전문몰 슈즈몰을 통해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슈즈몰은 15개 글로벌 브랜드의 정품 슈즈를 병행수입보다 저렴한 현지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주문 상품은 항공편을 통해 평균 3일이면 배송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해외 현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구매대행 또는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는 것.

그러나 이 경우 구매 대행 수수료, 해외 배송비 등 추가 금액으로 가격이 비싸지고 평균 2주 정도로 배송기간이 긴 단점이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11월 12일 오픈한 ‘해외 직배송’ 서비스를 통해 단점을 깔끔히 극복, 고객에게 현지 신상을 저렴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인터파크의 ‘해외 직배송’은 현지의 1만여 종의 슈즈, 스포츠의류를 보유한 홀세일(whole sale) 업체와 제휴, 인터파크 글로벌 및 국내 물류센터를 통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한다.

이에 고객은 현지의 신제품 슈즈를 비롯해 국내 미입고 슈즈를 빠르게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개별 구매 형태로 관세 및 부가세를 면제 받아 병행수입보다 저렴한 가격에 쇼핑이 가능하다.

정품 여부는 인터파크가 100% 보장한다.

고객 변심 시 반품 비용 및 기간도 최소화 했다. 현재 구매·배송대행 이용 시 평균 반품 배송비로 2~4만원의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돼 있다.

반품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으며 기간도 한달 정도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교환/반품 배송비를 1만원 수준으로 절감했으며 광주 물류센터로 반품을 받음과 동시에 교환제품을 발송해 평균 5일이면 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인터파크의 ‘해외 직배송’ 서비스는 슈즈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베어파우, 컨버스, 폴로 등 15개 글로벌 브랜드의 슈즈와 스포츠의류 1200여 종을 구비했고 내년 1월말까지 6000종 정도로 구입 가능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기헌 인터파크INT 슈즈사업부 팀장은 “한·미 FTA의 여러 이점에도 아직까지 고객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슈즈몰의 해외 직배송을 통해 유명 브랜드 신상품 및 국내 미출시 제품을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세·부가세가 없어 병행수입 대비 25%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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