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달 29일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했다.
화순군은 지난 10월 산물 벼 매입을 시작으로 정부관리양곡창고 30곳에서 일반 벼와 친환경 벼 매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동진과 새청무 두 품종을 매입했고, 산물 벼 1460t, 포대 벼 4343t 총 5803t를 매입했다. 친환경 벼는 400t이다. 등급별 매입한 비율은 특등 1820t(31.4%), 1등 3740t(64.5%) 등이다.
매입 대금은 매입 직후 일반 벼는 40kg 1포대 기준, 중간 정산금으로 3만 원을 우선 지급했고 최종 정산은 쌀값 확정 후인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톤백 벼(800kg) 비중이 92.9%를 차지해 지난해 89%보다 늘었다. 화순군이 농촌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톤백 저울과 지게차 지원 사업 등 톤백 수매 기반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올해도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 주신 농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도 신동진, 새청무로 금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