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공황장애에 무너졌던 심리학 박사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도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윤정애 박사가 지난 6월 출간한 ‘공황장애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은 심리학 박사로서 가진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통해 가장 믿음직한 위로와 따뜻한 처방을 전해준다.
이 도서는 심리학 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저자가 어느날 갑자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으면서 겪은 고달픔을 되짚으며 써 내려간 책이다.
책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으며 절망하고, 기도하고, 부정하고,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다가 결국에는 보다 똑똑하게 자신의 증세에 대처하기 시작해 공황장애를 이겨내면서 살아가게 된 저자의 여정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공황장애를 겪으며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경험을 솔직하게 적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나는 아파봤고, 당신도 나처럼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이순간을 잘 견뎌보라고 전하고 싶다. 분명히 당신도 나처럼 새로운 삶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윤정애 박사는 대전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신경과학을 비롯한 다수의 전공도서와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글쓰기 훈련’(공저)이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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