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스토리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명을 ‘원스토어 북스’에서 ‘원스토리’로 변경하고 스토리 콘텐츠 제작, 유통,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원스토어 북스는 2016년 원스토어와 함께 처음 선을 보인 이래 국내 대표 스토리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4월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 로크미디어를 인수하고 예스24와 조인트벤처 스튜디오 예스원을 설립한 바 있으며, 6월에는 중국 1위 웹툰 플랫폼 콰이콴에 투자해 콘텐츠 유통의 국내외 거점을 마련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왔다.

원스토어는 원스토리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면서 기존의 중점 영역인 스토리 콘텐츠의 유통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스토리 콘텐츠 제작 및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먼저 원스토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를 발굴하고 선공개 작품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12월에는 자카예프의 ‘내 안에 사이코패스’, 마셰리의 ‘사리사욕’, 목영의 ‘세가’ 등 판타지와 로맨스 소설 37종과 신초온의 ‘이건 노루’, 홍승우의 ‘비빔툰’, 동우나의 ‘여자 공수혁’ 등 웹툰 25종도 원스토리에서 독점 및 선연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는 작가들에게 연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작품 활동 여건을 개선을 위한 지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용성도 개선됐다. 개인의 취향과 사용 패턴에 따라 최적화된 작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유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 디자인과 기능도 전면 개편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리는 새 이름을 달고 고객들이 읽고 싶은 다양한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예정”이라며 “전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K-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재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는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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