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1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6000억원, 상장채권 3000억원을 각각 순투자해 총 3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누계로는 주식 13조8000억원, 채권 5조4000억원 등 총 19조2000억원을 순투자했다.

11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393조8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1.7%), 상장채권 88조9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9%) 등 총 482조7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11월중 외국인은 미국 재정절벽 우려 및 유로존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총 6000억원의 상장 주식을 순매도했다.

유럽계는 주요 투자은행의 매도세로 3개월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지난 달 대규모 순매도했던 미국계는 1개월만에 다시 소폭 순매수로 전환됐다.

국가별로는 영국 및 프랑스가 3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일본은 지난 8월 이후 순매도가 지속(4개월 연속 총 3000억원)됐다.

한편, 중국은 월간기준으로 사상최대 순매수세(직전 최대 2010년 12월 5085억원)를 보였으며, 아일랜드는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11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393조8000억원으로 지난 10월말보다 6조원이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57조6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0%), 영국 39조원(9.9%), 룩셈부르크 25조9000억원(6.6%) 순이다.

11월중 외국인의 순투자(순매수 만기상환 등)는 IB 및 은행 등의 통안채 매수 확대로 총 3000억원이 증가했다.

만기상환(3.1조원)을 제외한 순매수는 3.4조원으로 유입세가 지속됐다. 유럽계는 6개월만에 부(△)의 순투자로 전환했으나 미국계는 3개월 연속 순투자(총 1조원)했다.

국가별로는 홍콩, 미국, 노르웨이 등이 순투자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칠레는 지난달에 비해 규모는 감소(9월중 1000억원→10월중 6000억원→11월중 1000억원)했으나 3개월 연속(총 8000억원) 순투자됐다.

노르웨이도 3000억원 순투자를 이어가며 2012년중 총 3조5000억원을 순투자해 올해 최대 순투자국으로 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태국은 만기상환(5000억원) 영향으로 3000억원을 순투자해 6개월 연속 2조5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만기상환 총 3조6000억원)

11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88조9000억원으로 지난 10월말보다 2000억원이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7조3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9.4%), 룩셈부르크 14조2000억원(15.9%), 중국 10조9000억원(12.2%) 순이다.

11월 유럽계 전체는 29조4000억원(외국인 전체의 33.1%, 10월 29조5000억원)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