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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한은행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구로구 내 저소득 여성 장애인과 어르신 140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2011년부터 매해 겨울 백여명의 신한은행 대기업 영업점 직원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각 가정에 전달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작년부터는 기부금 전달식으로 대신하고 있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회적 기업 ‘행복나누는 사람들(복사골 김치)’을 통해 양질의 김장 김치를 구입해 지난 24일부터 3일간 구로구 내 저소득 여성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김치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김장 김치로 월동 준비를 마쳐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10여년 넘는 긴 시간 동안 잊지 않고 찾아줘 고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부금 전달식으로 대신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내년에는 상황이 나아져 이전처럼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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