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미국증시는 제조업지표 부진 및 재정절벽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유럽증시는 그리스의 국채환매와 중국 제조업지표의 호조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0.46% 하락한 반면 유럽증시는 유럽 FTSE100 0.08% 독일 DAX 0.40% 프랑스 CAC40 0.26%로 각각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지수도 0.13%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11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51.7)대비 하락한 49.5로 지난 2009년 7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고 공화당은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절벽 협상안을 제시한 상태지만 아직 시장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그리스의 국채환매 프로그램 100억유로 투자결정과 중국 11월 HSBC 제조업PMI의 13개월래 최고치 기록(50.5)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그리스 중앙은행이 “그리스는 올해 -6% 내년 -4.5% 성장이후 2014년에 회복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럽증시 상승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리스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완화 분위기로인해 국제환율시장에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유로환율은 1.2986 → 1.3054, 엔/달러환율은 82.48 → 82.25로 마감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미국과 유럽 금채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과 2년물은 각각 1.62%와 0.25%를 유지했고 이탈리아 10년물은 4.45%(-0.05%) 스페인 10년물은 5.25%(-0.07%)를 기록했다.

한편 이집트와 시리아 등 중동지역 긴장 지속과 환율시장에서의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WTI유가 배럴당 89.09 달러로 전일(88.91 달러)보다 0.18 달러로 상승마감했다.

두바이유는 107.81달러로 전일(107.92 달러)보다 0.11 달러 하락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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