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012회계년도 상반기 자산운영사의 고유재산이 배당금지급 등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2012년 회계년도 상반기 자산운영사의 고유재산 운용 현황결과, 고유재산 1000억 원 이상 회사는 배당금지급 등으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4개사에 불과하고 업계 전체의 44.2%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 4개사의 자산운영금은 미래에셋이 전체의 30.4%인 1조 246억원이고 삼성은 1790억원 KB는 1423억원 신한BNP은 142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9월말 기준 82개 자산운용사의 고유재산= 3조 3681억 원으로 2012년 3월말 3조 4008억원 대비 1.0%인 327억원 감소했다.

또한 당기순이익(2048억원), 증자(263억원) 등 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배당금지급(2072억원), 차입금상환(350억원) 등으로 고유재산이 감소했고 현금 및 예치금이 1조 7931억원으로 53.2%를 차지하는 등 고유재산을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 됐다.

특히 유가증권의 대부분(83.0%)은 계열사 지분과 자사펀드에 투자 됐다.

◆자산운영사 재산 종류별 현황=현금 및 예치금의 55.8%(1조 6억원)는 3개월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자산으로 보유해 단기 유동성을 확보되어 38개사는 현․예금만 보유하고 있고 특히, 외국계 운용사(21개사)는 모두 현·예금만 보유했고 안전성을 중시해 대부분 은행(1조 5417억원, 86.0%)에 예치됐다.

채권은 대부분 공공채, 우량등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했고 주식의 90.2%(4901억원)는 계열사 지분이고 계열사 지분의 대부분은 해외현지법인 출자분(4047억원)이고, 미래에셋의 중국 합작법인 설립(94억원) 등에 따라 2012년 3말 대비 191억원(4.1%) 증가했다.

투자목적 보유주식은 309억원(5.7%)이며 주로 유상증자시 일반 공모 참여나 공모주 청약 등의 방법으로 운용했다.

펀드의 98.1%(5555억원)는 자사펀드에 대한 투자로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28개사 중 24사가 자사펀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사펀드 규모는 2012년 3월말 대비 1.4%(78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부동산 및 특별자산 펀드 4171억원(73.7%), 증권형 906억원(16.0%), 파생형 291억원(5.1%)이고, 자사 헤지펀드에도 294억원(5.2%) 투자 됐다.

◆자산운영사 회사별 현황=28개사의 고유재산이 증가했고, 54개사는 감소로 당기순이익 발생(2048억원), 증자(263억원) 등으로 증가했고, 배당금지급(2072억원), 차입금상환(350억원) 등으로 고유재산이 감소했다.

자산운영사 중 고유재산 1000억원 이상인 회사는 4개사이고 업계 전체의 44.2% 차지했고 미래에셋(1조 246억원, 30.4%), 삼성(1,790억원), KB(1,423억원), 신한BNP(1,421억원)의 순이다.

한편, 금감원은 자산운영사가 펀드운용수익 악화 등으로 고유재산에서 운용수익을 확보하려는 유인이 증가함에 따라 리스크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계열사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고유재산 운용의 적법성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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