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부정적 변수 효과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적 해결 과정에서의 변동성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중국의 경기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 주요 업종주는 IT, 소재주에 주목된다.

3일 국내증시는 지수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후, 보합권으로 지속하다 소폭 상승해 마감됐다.

비차익 수급의 긍정적 흐름은 지속됐다. 장 후반에는 비차익을 통해 외국인 수급이 유입됐다.

최근 외국인 개별주식 매도가 비차익 매수 효과를 제한했으나, 개별주식 매수세 또한 상승 반전했다. 또한, 주체별 차익 매수는 베이시스(basis) 개선에도 추가 여력이 제한된 모습으로 향후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

기관 수급은 최근 부각됐던 국가(차익), 개별주식(연기금) 수급이 주춤됨에 따라 소극적인 모습이다. 장 후반 베이시스 악화에 국가 물량이 출회됐다.

업종에서는 통신업,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건설업, 음식료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NHN(035420)은 ‘라인’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부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CJ대한통운(000120)은 중견 택배업체인 이노지스의 영업중단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2대 주주인 쉰들러 홀딩아게(AG)가 현대엘리베이터가 경영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들과 맺고 있는 계약의 만기를 연장하거나, 유사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 부각되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건설/화학업종은 저가매력 부각된 가운데 업종 순환매에 따른 수급 유입으로 최근 수익률 개선됐으나 실질적인 이익 상·하향 조정 트렌드가 업종을 하회한다는 분석이 제기됨에 따라 투자심리 위축됐다.

참고로 이익 조정비율(ER)에 따르면 IT, 자동차 등이 화학, 정유 등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웅진홀딩스(016880)는 미래에셋 PEF와 웅진폴리실리콘의 주식 풋옵션을 두고 소송전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3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40.0(0.37%), 코스닥(KOSDAQ) 499.0(-0.08%)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83.0(-0.01%), 원/엔 13.2(-0.19%), 엔/달러 82.3(0.17%), 달러/유로 1.3030(0.34%) 등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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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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