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진심정치포럼’ 및 ‘전국자생단체포럼’ 협의체가 3일 2시 30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진심정치포럼 및 전국자생단체 포럼 협의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통 큰 형님의 윽박지름에 쓸쓸히 퇴장하는 모습에 비통함을 금치 못했다”면서, “정치혁신을 부르짖던 안철수 후보의 뜻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고심 끝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또 “박근혜 후보는 ‘국민대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3대 국정지표로 삼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며, “박근혜 후보가 약속한 3대 국정지표를 반드시 실천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체는 “박근혜 후보와 함께 많이 가진 자보다는 덜 가진 자를 위해 소상공인 발전정책, 영호남의 균형발전,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 고령자 주거환경 개선 등 그늘진 곳을 먼저 살피는 따뜻한 정치를 펼칠 것을 확신한다”면서 “박근혜 후보와 함께 ‘국민대통합’의 기치아래 ‘정치쇄신’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를 꼭 만들겠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광주전남 진심허브포럼 김종호 상임본부장’, ‘상록회 노환기 공동본부장’ ‘서울 은평 철수처럼 이병철 부본부장’ ‘대전 안사모 최욱현 고문’ 등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진심정치포럼 및 전국자생단체 포럼 협의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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