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美 유럽 주가가 전일 동반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며 중동위기로 국제유가는 상승세, 투자심리 둔화로 금값은 하락세를 시현했다.

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소비지출의 부진과 재정절벽 협상 난항 등으로 다우지수 0.03% S&P지수 0.02% 각각 소폭상승에 그쳤고 나스닥은 0.06%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도 마찬가지로 미 재정절벽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독일 하원의 그리스 지원 승인에 따른 유로존 안정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는 0.06% 소폭상승했지만 프랑스 0.33% 영국 0.06% 이탈리아 0.50% 스페인 0.49% 각각 하락했다.

BNP Paribas 0.27% SocGen 0.04% 각각 소폭하락했고 Barclays는 0.57%로 소폭상승했다.

이날 한국 DR(주식예탁증서)도 현대차(-3.65%)를 제외한 삼성전자(+0.46%) 포스코(+0.22%) KB금융(+0.80%)이 보합권에서 소폭상승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독일 의회의 그리스 지원 승인 등으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대비 강세(1.2979→1.2986달러), 엔화는 미 달러화대비 약세(82.12→82.48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NDF(1M, NY)는 전일대비 1.15원 하락한 1084.05원으로 마감했다.

이러한 독일 의회의 그리스 지원 승인은 유로존 불안감을 다소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면서 미 국채금리를 보합권으로 유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날 미 장기금리는 10년물이 전일대비 보합인 1.62%를 기록했고 독일 10년물은 전일대비 2bp 상승한 1.39% 스위스 2년물은 전일대비 보합인 -0.20%를 나타냈다.

한국 CDS도 뉴욕시장에서 전일대비 2bp 상승한 58로 마감했다.

유가는 중동불안으로 인한 원유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여 WTI유가 전일보다 0.84달러 0.95% 오른 배럴당 88.91달러로 상승마감했다.

한편 금값은 미 재정절벽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둔화로 전일보다 0.63% 하락한 온스당 17만1480달러로 마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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