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한약재(규격품)를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한약재 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첫 번째 업체로 강원도 원주소재 경희한약을 30일 지정한다고 밝혔다.

한약재 GMP 제도는 한약재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한약재 제조소의 구조, 설비를 비롯한 제조 및 품질검사 전 공정에 걸쳐 준수해야 하는 관리기준으로 식약청의 평가를 통해 지정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경희한약은 한약재 GMP 실시상황평가 대비 자문후 실시상황평가를 신청해 식약청의 평가서류 검토 및 지난달 실시된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한약재 GMP 제조업체로 지정됐다.

올해 6월부터는 한약재 제조판매업 허가를 신청하는 신규업체의 경우 한약재 GMP지정이 의무화 됐다.

2015년부터는 신규업체뿐 아니라 기존업체까지 의무적으로 지정을 받아야 한약재 제조․판매가 가능하다.

한편, 경희한약은 경희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경희학원이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에 한약재 공급을 위해 설립한 한약재(규격품) 제조업체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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