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증시는 유럽과 중국의 경기 반등에 따른 관련 종목의 추가 반등에 무게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미국 재정절벽 이슈는 지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국내증시는 지수 보합권 출발 이후 큰 등락 없는 움직임 보이며 소폭 하락해 마감됐다.

시장은 장 후반 들어 외국인·기관 중심의 수급 개선이 진행됐다. 또한, 투신, 은행, 국가, 외국인 차익이 고르게 유입됐고, 현물에 대한 주체별 니즈는 아직 약한 상황이다.

지수 하단에 대한 믿음이 공고해지는 가운데, 개별종목 추가돼 급락했다. 가능성이 감소함에 따라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모습. 업종에서는 조선, 은행, 건설 등이 강세를, 의료정밀, 전기전자, 억수장비 등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조선/건설업종은 추가적인 지수 하락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에 반등기에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낙폭과대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국회의 음원 징수규정 무력화에 대한 법안 발의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국회에 발의된 개정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있는 음악 사용료 징수규정이 모두 삭제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저가 정액제 음원 상품이 폐지되고, 음원 판매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철수 관련주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정치 행보를 재개한다는 기대감 부각되며 관련주의 주가가 반등했다.

다음(035720)은 자체검색 체제와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에 우려감 확산되며 외국계 창구 중심의 매물 출회로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동국제강(001230)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165억원, 224억원 규모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불투명한 실적 전망과 맞물려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삼양옵틱스(008080)는 손자회사 영업중단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손자회사인 이노지스가 사실상 영업중단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32.9(-0.10%), 코스닥(KOSDAQ) 499.4(0.53%)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92.2(-0.50%), 원/엔 13.1(0.48%), 엔/달러 82.4(-0.36%), 달러/유로 1.3002(0.12%)로 마감됐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