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경제채널 매일경제TV 부동산 종합 프로그램 ‘고! 살집’은 지난주 방송에서 여야 대통령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이들 후보간 부동산 정책을 비교하는 시간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개그맨 권영찬 교수(커넬대 한국캠퍼스)와 고종완 원장(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공동 진행하고 있는 ‘고! 살집’에서는 ‘은행권의 대출금리 상승 어디까지 갈까’부터 시직해 한주간의 부동산 이슈를 다뤄냈다.

특히 임민소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돈부자’ 코너에서는 첫 번째로 ‘차기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들여다봤다.

이와 관련 MC 고 원장은 여야 대권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사과하면서 집권할 경우 대개혁을 천명했다. 기본주택에 이어 부동산 실정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공언이다”라고 이 후보의 정책을 해석했다.

또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원가주택에 이어 세제 개편으로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인하·재검토를 공언했다”라며 “이는 두 후보 모두 미친 집값, 미친 전셋값이 새 정부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인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두 MC는 방송에서 주택정책의 본질적 목표를 시장 안정, 주거 수준 개선, 서민 주거복지 향상 등 3가지로 정의하고, 부동산정책은 경제 문제뿐 아니라 정치적·이념적·역사적 원인 등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한만큼 수급 요인 다음으로 정책 변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차기 정부는 수급 불균형 문제를 도외시한 채 투기 수요 억제와 규제 일변도 정책을 더 이상 지속해선 안 된다고 꼬집고, 지금은 시장 원심력과 시장 작동원리의 복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매일경제TV ‘고! 살집’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90분간 생방송된다. 재방은 밤 11시 30분이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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