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제금융센터)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미국과 유럽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미국 국채금리는 떨어졌고 유가도 상승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와 3분기 GDP 수정치의 상향 조정 등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다우지수 0.28%, S&P 지수 0.43% 나스닥은 0.68% 등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날 유럽증시도 이러한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세와 이탈리아의 국채발행 성공 등으로 독일 0.78% 프랑스 1.53% 영국 1.15% 이탈리아 2.81% 스페인 1.74% 상승했고 프랑스의 BNP Paribas(파리바) 2.01% SocGen(소시에테제네럴) 2.45% 영국의 Barclys(바클레이즈 캐피털)가 1.01%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DR(증시예탁증서)도 삼성전자가 0.31% 현대차 3.04% 포스코 1.87% KB금융 2.32% 상승했다.

외환시장은 이탈리아의 국채발행 성공 등으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대비 강세(1.2953→1.2979,$/€)를 보인 반면 엔화는 미 달러화대비 약세(82.08→82.12¥/$)를 보였다.

원/달러 NDF(1M, NY)는 1085.20원으로 전일대비 2.10원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에 미국의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는 美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미 장기금리는10년물이 전일대비 1bp 하락한 1.62%를 기록했다.

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가이트너 재무장관과의 면담 이후 재정절벽 관련 지난 2주간의 협상에서 아직 실질적인 진척은 없었다”며 민주당과 백악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해 “미국의 실업률이 6.4%로 낮아져야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10년물은 전일대비 보합세(1.37%)를 기록했고 스위스 2년물은 전일대비 1bp 상승한 -0.20%를 보였다.

한국 CDS는 뉴욕시장에서 전일대비 1bp 하락한 56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마감해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전일대비 1.58달러, 1.83% 오른 배럴당 88.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와 중동지역 긴장 고조 긴장이 유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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