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이송로봇, 로봇팔, 자동분류기 등 여러 종류의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제어시스템 ‘WCS’을 전국 물류센터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도입한 오픈소스 신기술 기반 WCS는 CJ대한통운의 TES물류기술연구소와 정보전략팀의 협업을 통해 자체개발된 시스템이다. 지난 7월 WCS와 관련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WCS는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자동화 물류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제어시스템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WCS의 도입으로 CJ대한통운은 자동화 프로세스의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체계적인 관리아래 운영효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게 됐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속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WCS에 사용되는 모든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는 ‘ESP(Equipment Standard Protocol·설비 표준 프로토콜)’ 작업을 통해 관리시스템 및 자동화 설비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물류산업도 인공지능과 로봇 등을 접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정보전략팀 류상천 상무는 “단순히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로봇, AI, 데이터 기반의 TES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사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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