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엑소젠의 김재영대표(왼쪽)와 퍼슨의 김동진대표가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엑소좀 기반의 신약개발회사인 씨케이엑소젠과 ‘빨간약’ 소독제로 유명한 퍼슨이 ‘비강분무형 코로나 예방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씨케이엑소젠측은 18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소재한 씨케이엑소젠 세포융합센터/신약개발센터에서 "엑소좀 비강분무형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포간 신호전달 물질로 널리 알려진 엑소좀은 나노크기의 물질로 인체에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높아 차세대 신약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동안 추출량이 워낙 희소하다는 어려움으로 인해 신약 등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씨케이엑소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엑소좀 플랫폼 주사형 코로나19 백신 ‘CKV21’의 제형을 비강분무형으로 추가하여 ‘CKV21S’비강분무형 백신 및 의료기기를 퍼슨과 공동개발하기로 하였다.

퍼슨은 이른바 빨간약 으로 유명한 외피소독제 포비딘을 개발한 회사다.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공장부지에 250여억을 투자하여 기존 의약품 제조라인과 시너지를 낼수 있는 새로운 제형의 의약품 GMP 공장을 증설중에 있는 64년 업력의 제약회사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5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명을 성광제약에서 퍼슨으로 변경했다. 특히, 분무형 스프레이 의약품 제조경험이 풍부하여 향후 제품개발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씨케이엑소젠 김 재영 대표와 퍼슨의 김 동진 대표는 "엑소좀 플랫폼 비강분무형 코로나19백신 및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통하여 코로나19의 전파력을 막고 ‘노마스크’ 실현을 이루어 K백신 및 국가방역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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