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공간) 분야 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서울 마포 사무소에서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과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클라우드 분야 사업협력 및 기술 정보 교류 ▲AI 기술에 기반한 다각적 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지역상품권 ‘착(Chak)’ 서비스와 모바일 공무원증‧운전면허증 등 국가 디지털 신분증 사업을 수행 중인 조폐공사의 공공사업 수행 경험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ICT 기술 노하우가 합쳐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계열사로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조폐공사는 제조업에서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업(業)의 진화를 위해 ‘초연결 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해 ICT 이사 신설 등 전담조직과 투자 확대, 전문인력 채용 등 ICT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반장식 사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국내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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