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렌터카(대표 황일문)가 고객의 차량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요금을 산정하는 렌털 상품 ‘타고페이’를 출시한다.
타고페이는 매월 탄 만큼만 이용료를 내며 렌털 기간 동안 새 차를 내 차처럼 이용하는 신개념 렌털 상품이다.
또 SK렌터카의 최신 IoT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활용해 차량의 계기판에 기록되는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정확한 주행거리 요금을 산출한다.
더불어 고객의 차량 관리 앱인 스마트케어를 통해 이용중인 차량의 주행거리를 매일 확인하고, 계약일로부터 1년(혹은 1만km)주행 시 방문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근거리 출퇴근, 주말 여행 등 연간 차량 주행거리가 1만km 이하인 고객을 대상으로 본 상품을 설계했다. 실제로 월 300km 주행 시 아반떼 렌털료는 29만원 대로 하루 이용 요금이 1만원도 채 안된다.
SK렌터카가 타고페이로 선보이는 차량은 아반떼(휘발유)와 싼타페(하이브리드)가 있다.
타고페이는 차량별 기본료에 주행거리 요금을 더해 월 렌털료를 산정하며, 요금제는 기본료를 낮춘 ‘기본료 세이브형’과 거리별 운행 요금을 낮춘 ‘주행거리 세이브형’ 등 총 2가지가 있다.
기본료 세이브형 기준 아반떼의 기본 요금은 월 14만9000원으로, 1km 주행 시 500원의 이용료가 덧붙여진다. 싼타페는 기본요금 29만9000원이다(기본료 세이브형 기준 1km 당 600원 이용료 발생).
아울러 타고페이는 기본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제공하고 보증금, 대여료를 미리 내는 선납금, 보증보험 등 각종 담보 조건을 없애는 등 기존 렌털 상품과 차별화를 뒀다.
SK렌터카는 오는 23일부터 타고페이를 정식 출시하며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고객 모집을 시작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과 시장 반응을 살피고 향후 다양한 차종을 도입하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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