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과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컨소시엄이 단일 공사 기준 세계 최대 규모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을 마쳤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LNG가 최근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발주 예정인 LNG 사업에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주처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IPIC)로부터 공동으로 수주했다.
총 29억3200만달러(원화 3조6000억원) 규모로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13만㎥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재 가스화 시설과 22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 가스화 플랜트 등 육상 공사와 해상 접안부두 상부 공사, LNG 송출설비 등 핵심 플랜트 설비 공사 및 컨소시엄 리더로서 프로젝트 전반적인 설계 및 공정관리와 인허가를 맡았다.
반면 현대건설은 초대형 LNG 저장 탱크 8기와 매립, 접안시설 하부 공사를 수행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시운전과 LNG 터미널 운전 교육을 맡았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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