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원장 권혁세)은 27일 금융감독원 2층 강당에서 은행 및 외은지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젤3 규제 도입의 영향 및 향후 과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당초 참가의사를 밝힌 은행권 관계자 외에 금융투자업계 및 일반인 등 4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바젤3 규제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심포지엄은 바젤3 자기자본규제의 2013년 1월 국내 시행을 앞두고 바젤3 규제체계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은행업계의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바젤3 자기자본규제를 국제적으로 합의된 일정에 맞춰 국내 도입하는 것은 국내은행의 국제적 신인도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은행의 경영건전성 강화 및 리스크 관리능력 제고의 계기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융감독원 이기연 부원장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바젤3규제와 같은 글로벌 금융규제환경 변화에 국내은행 스스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바젤3 규제 도입의 의의 및 향후 전망(금융감독원 김성우 팀장), 바젤3 규제 도입이 국내 은행산업에 미치는 영향(한국금융연구원 김병덕 연구위원), 바젤3 규제 도입에 따른 은행의 대응전략 및 과제(신한은행 조재희 부장, 우리은행 김미애 박사) 등 각계 전문가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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