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자체 제작한 ‘안전띠 착용 시뮬레이터’를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에 활용해 안전띠 착용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특히 어린이들에게 높은 교육효과를 봤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비는 체험자들이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전복 또는 전도되는 상황을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초등학교, 축제·행사 개최지 등을 방문해 7800명에게 이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공관계자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사고를 당했을 때 사망 확률이 9배 이상 높아지는 데 반해 어린이들이 주로 탑승하는 뒷좌석의 안전 벨트 착용률은 4.5%에 불과하다는 점을 착안해 이 체험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안전띠를 매지 않고 운전하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모험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만큼 모든 운전자가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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