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웰크론(대표 이영규)이 ‘알루미나를 이용한 높은 제타전위를 가지는 복합방사 부직포의 제조방법’과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인 멤브레인용 부직포의 제조방법‘등 총 2건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열과 부식 등에 강한 무기첨가제인 ‘알루미나’를 멤브레인용 부직포 표면에 적용한 것이 특징.

이 부직포와 유해 바이러스 입자 사이의 제타전위(원자 내에 존재하는 이중충의 전기적 특성)를 높여 서로 밀어내는 반발력을 활용, 바이러스가 부직포를 통과하지 못하는 원리다.

웰크론은 이번 특허를 통해 높은 제타전위를 보유하고 있는 복합방사 부직포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향후 고유량 수처리 MF 멤브레인에 적용, 높은 바이러스 제거율을 가지는 완제품 필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멤브레인이란 여러 가지 물질이 섞인 혼합액에서 원하는 물질만 걸러주는 일종의 필터(분리막)로, 물 부족이 심해지면서 물 산업의 핵심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웰크론은 지난 2010년 10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에서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 개발 과제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PTFE 중공사 멤브레인 필터를 개발하는 등 정부 지원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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