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해외건설협회(회장 박선호)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12일 부동산 분야의 해외진출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과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의 해외 부동산 부문 진출은 1989년 미국에서 주택사업(3500만불)으로 최초 진출 이래 현재까지 23개국에서 120개사가 190건, 169억불을 수주했으나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박선호 회장은 한국부동산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선진 공시지가 제도의 노하우가 전수되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양 국가 전체의 경제적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손태락 원장도"한국은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부동산 관련 제도와 통계 및 정책을 발전시킨 경험이 있어 이를 베트남,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에 전수할 경우 해당국 부동산 산업 발전은 물론 우리 엔지니어링 및 건설기업의 부동산분야 진출 확대라는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