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조폐공사가 특수 보안패턴을 활용한 최신기술인 ‘스마트 정글(Smartjungle)’ 특허로 다시 한번 브랜드보호 보안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한국조폐공사는 12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위조방지용 인쇄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스마트 정글(Smartjungle)’ 특허(등록번호 10-2137944)로 특허청이 수여하는 ‘2021년 특허기술상’ 중 최고 영예(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국내에서 출원돼 유효하게 존속중인 발명·디자인 중 우수 발명·디자인에 매년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상급별로 세종대왕상, 충무공상, 지석영상, 홍대용상, 정약용상을 선정한다.
스마트 정글(Smartjungle)은 각도에 따른 미세한 선의 굵기와 간격의 변화를 활용한 인쇄 방식으로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쇄와 디지털이 결합된 기술로 모든 인쇄물(종이, 비닐, 스티커, 디지털 인쇄 등)에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마트 정글(Smartjungle) 기술은 현재 국내 화장품 회사 보안라벨 10여종, 정품인증 의류 라벨 행택,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돼 짝퉁 제품 유통 방지에 활용되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를 통해 최근 2년간 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영율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은 “스마트 정글 기술은 위변조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기업의 브랜드 보호와 신뢰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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