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렌터카(대표 황일문)가 국내 O2O 자동차 출장 정비 전문 업체 카랑(대표 이대형, 박종관)에 지분을 투자하며 고객 가치 제고에 나선다.

카랑은 지난 2015년 설립한 자동차 출장 정비 O2O 플랫폼 기업이다. ‘카수리’란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산차와 수입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엔진오일과 배터리 등 기본 정비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제공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이번 카랑 투자를 통해 O2O(Online to Offline)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서비스 범위도 B2B에서 B2C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정비소를 찾아갈 시간이 없는 고객에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방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황에 따라 차량을 정비소로까지 이동시킨 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픽업 정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이 받은 각종 정비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통해 시의 적절한 차량 관리 습관 유도 및 과잉 정비 방지 등 고객의 스마트한 카라이프 가치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SK렌터카는 향후 자사 고객은 물론 SK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도 방문 정비를 제공해 서비스 활용 범위를 넓혀갈 구상이다.

SK렌터카의 원천 기술로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내 리더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할 때 찾아가 차량을 점검·진단하고 처방해주는 ‘방문 차량 주치의’ 컨셉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전기차 방문 충전, 방문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편리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위한 차량 종합 관리 전문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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