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유니티가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의 툴과 기술, 파이프라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수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궁극적으로 웨타 디지털의 VFX 툴을 유니티 플랫폼에 통합,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이 차세대 실시간 3D 기술을 통해 보다 창의적으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니티는 계약에 따라 현금과 증권을 합계로 미화 16억2500만 달러에 웨타 디지털을 인수할 예정이다. 2020년 초 웨타 디지털의 최고 경영자로 부임했으며 웨타 디지털의 클라우드 상용 서비스 제작자인 프렘 아카라주(Prem Akkaraju)가 계속해서 웨타FX의 최고 경영자직을 맡게 된다.
웨타 디지털의 최고 기술책임자 조 마크스(Joe Marks)는 웨타 디지털의 최고 기술책임자로 유니티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유니티의 2021년 4분기 동안 체결될 것으로 보이며 상례 체결 조건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웨타 디지털은 Unity Create Solutions 산하에서 마누카(Manuka), 럼버잭(Lumberjack), 로키(Loki), 스쿼드(Squid), 바버샵(Barbershop), 하이데프(HighDef), 시티빌더(CityBuilder) 등 여러 가지 웨타 디지털 전용 그래픽스와 VFX 툴의 지속적인 발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니티의 회장이자 최고 경영자 존 리키텔로(John Riccitiello)는 “유니티와 웨타 디지털이 함께 아바타, 반지의 제왕, 원더우먼 같이 상징적인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장면을 만들어낸 툴과 기술을 차세대 크리에이터에게 전수해 굉장한 실시간 3D 콘텐츠를 제작, 변환, 배포할 수 있는 힘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유니티와 웨타 디지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게임 개발자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에게 콘텐츠 제작 툴과 SaaS 구독 모델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지원을 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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