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대전 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원자재 공급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전지방조달청(청장 장현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7월 비축원자재 방출업무를 시작한 이후 연말까지 관내 중소제조업체에 전기동 110톤을 방출하고 전기동 1000톤과 알루미늄 1500톤 등 122억 상당을 비축한데 이어 올해 들어 8월20일까지 지난해의 7배를 웃도는 전기동 890톤과 알루미늄 20톤을 중소제조업체에 방출했다.

이는 대전지방조달청에서 비축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원자재의 적기공급이 가능해졌고 운송비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

대전지방조달청은 전기동의 경우 처음 비축한 물량 1000톤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8월 27일부터 올 하반기에 방출할 500톤 41억원 상당의 원자재 비축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지방조달청은 비축원자재인 전기동과 알루미늄을 관내 중소제조업체에 수입가격이나 시중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방출해 관련 업체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현기 대전지방조달청 청장은 “앞으로도 해외의존도가 높은 물자, 물가안정 및 수급조절이 필요한 물자와 국민생활 안정에 긴요한 물자 등을 비축하는데 노력해 관내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