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네티즌들은 늘어나는 휴일에 TV를 보거나 잠만 잔다?

최근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으로 휴일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휴일에 TV를 보거나 잠을 자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이트 이지데이는 8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당신은 휴일을 어떻게 보내십니까’ 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356명이 답변했다.

늘어나는 휴일을 어떻게 보내십니까? 란 설문조사에는 38%가 ‘TV를 보거나 잠을 잔다’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가까운 교외 여행 21%, 기타 12%, 친구 지인 미팅 11%, 비디오/영화 감상 10%, 외식 3%, 잡지/신문/독서 3%, 사우나/불가마 2%로 조사돼 휴일은 주로 집에서 편히 쉬거나 가까운 교외로 여행을 떠나는 행태를 보였다.

휴일을 함께 보내는 사람은 가족 57%, 연인 16%, 혼자서 13%, 친구 9%, 기타 3%, 선후배나 지인 2%로 조사돼 가족이나 연인과 휴일을 함께 보내며, 싱글족의 증가로 혼자서 휴일을 보내는 사람들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늘어나는 휴일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이란 설문에는 삶의 질을 향상 시켰다 36%, 가계의 지출을 늘어나게 했다 32%, 기존 휴일과 별 차이 없다 24%, 기타 4%, 주5일 근무로 평일 업무 부담감 증가 4%로 조사됐다.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평가는 ‘적당한 휴일 규모다, 만족한다’ 76%, 지금보다 더 늘어나야 한다 13%, 지금보다 더 줄어들어야 한다 8%, 기타 3%로 나타나 주 5일 근무제 시행에는 대다수 네티즌들이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설문은 5,356명이 참여했으며, 남성(25%/ 1,380명), 여성(75%/ 3,976명), 연령대별로 20대 (33%/1,813명), 30대(40%/2,159), 40대 (18%/ 972명)로 30대 여성들의 참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