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간편식 전문 제조 기업인 프레시지와 손잡고 B2B 밀솔루션(Meal Solution) 시장 공략에 나선다.

B2B 밀솔루션은 규격화된 제품인 밀키트(Meal-kit)에서 나아가 외식업체, 단체급식소 등 사업장의 특성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메뉴 개발, 배송 등 필요로 하는 부분을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점포에서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인건비와 공간을 효율화할 수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CJ프레시웨이의 밀솔루션은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회 트렌드 및 식생활 변화에 따른 메뉴 제안부터 개발, 배송까지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이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외식 고객사가 유휴 시간에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밀솔루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 식자재 유통망을 보유한 CJ프레시웨이의 유통 역량과 간편식 생산 인프라를 갖춘 프레시지의 제조 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중장기적 관점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김재용 상품개발담당은 “식자재 유통시장 선두 기업으로서 식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고객별 최적화된 메뉴 제안 및 개발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앞으로 프레시지와의 협력하에 B2B 밀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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