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지난달 29일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설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기준 시 전체 인구 23만403명 중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약 79%인 18만3693명이며 2차는 72%인 16만6833명이 접종을 마쳤다.

지난 4월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 종사자를 시작으로 30세 미만의 사회 필수인력, 입영장병, 고3 수험생,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를 중심으로 백신접종을 진행했다.

8월에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임시번호를 부여하며 발빠르게 대처해 미등록 외국인 얀센 접종 1500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방접종센터는 의료진, 행정인력, 자원봉사자 51명의 인력으로 운영됐으며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백신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소방대원, 구급차를 지원받아 이상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해 큰 문제없이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

시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위탁의료기관 접종체제로 전환, 추가 접종(부스터샷)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능식 오산시부시장은 “집단면역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을 비롯해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협조해주신 의료기관,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앞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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