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폭락했다.

11월1일 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7.78% 급락한 8만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28% 상승한 점에 비하면 호텔신라는 폭락한셈이다.

이날 폭락을 부채질한 건 예상보다 못한 3분기 실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신라는 3분기에 매출 9689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망치에 못쳤다고 분석했다. 당초 시장에선 매출 9710억원, 영업이익은 482억원을 전망했다.

이날 호텔신라는 개장초 2.4% 하락으로 시초가를 시작해 낙폭을 점차 키워나갔다. 결국 7%넘게 주가가 급락했다.

‘위드코로나시대’가 다가오면서 소비시장은 봄을 맞이하고 있지만 호텔신라의 주가는 오히려 더 얼어붙고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