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권영수 부회장이 공식 LG에너지솔루션 CEO로 공식 취임한 가운데, 사내 취임사를 통해 “위기를 도약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우선 권 대표는 최근 배터리 화재로 인한 위기에 “지금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당면해 있다”며 “최근 이어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았을 것이지만 주눅들 필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이 많아지면 다가오는 기회를 놓칠 수 있지만,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의 개척자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 5000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수많은 고객 네트워크로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도 잘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비전은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사내직원들에게 “우리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거대한 도약”이라며 “배터리 기술을 향한 걸음은 앞으로 100년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권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 목소리에 귀를 크게 열어두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가진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어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뤄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LG에너지솔루션의 CEO를 김종현 사장에서 권영수 부회장으로 교체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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