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 CGV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맞춰 코로나 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CGV는 심야 시간대 영화 편성 및 취식 가능 상영관을 마련하는 등 고객이 코로나 19 이전처럼 극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먼저 오는 11월 1일부터 백신패스관을 도입, 운영한다. 백신패스관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띄어 앉기가 해제된다.

예매시 홈페이지나 티켓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영관명 앞에 백신패스관으로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백신패스관 입장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됨에 따라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 연휴에는 심야 영화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기준으로 CGV에서는 오후 10시 이후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 비중이 평일에는 15%, 주말에는 20%에 달해 많은 관객들이 심야 영화를 다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영진위의 영화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따라 CGV는 11월 1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6천원 영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CGV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CJ ONE ID 당 2매씩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CJ CGV 심준범 국내사업본부장은 “어려움에 처했던 영화관 및 영화 업계 전체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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