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전력(KEPCO)은 지난 15일 김중겸 사장 이임에 따라 조인국 부사장을 사장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신임 사장 취임전까지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경영 공백 없이 조직 안정 및 전력사업에 대한 국민 불안해소를 위해 전 경영간부가 참석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5일 제1차 비상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경영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신임 사장 취임전까지 안정적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또한, 비상경영위원회는 진행 중인 중요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게 되며 시급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대규모 신규 투자 및 프로젝트 추진을 지양하는 등 경영 안정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전은 비상경영체제를 맞아 고장 예방 중심의 설비관리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전력수급에 그 어느때보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이번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수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14개 지역본부에도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설비관리와 수요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먼저 수요관리 고객전담제를 통해 4560호 수요관리 고객별로 2492명의 직원이 각각 책임지고 전담해 관리하도록 해 수요관리 참여와 시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한전은 1392개 송전선로, 763개 변전소, 9250개 배전선로 및 전력설비 웨이크포인트(Weakpoint)별로 전력설비 담당책임자 5447명을 임명해 전력설비 관리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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