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EL 프로젝트 터널 남측 입구 조감도 (GS건설)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GS건설이 2.7조원 규모의 호주 NEL PPP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GS건설의 계약 금액은 약 31억 7,526만 호주 달러(한화 약 2조 7,785억원)에 달한다.

GS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의 재무투자자(Equity Investors)는 GS건설, Capella, John Laing, DIF, Pacific Partnership, Webuild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JV(Construction Joint Venture)에는 GS건설, CPB, Webuild, China State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호주 3대 도시 중 하나인 멜버른시의 인구 증가 및 도시 확대에 따라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든지역 교통 혼잡도 저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기술력과 국내 PPP사업 강자로서의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등 신시장에서의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단순 설계, 시공을 담당하던 영역을 투자, 금융조달, 운영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의 영역으로 확대해 PPP를 포함한 개발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Top Tier)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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